[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23일 효성 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시가배당률도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 22일 종가는 5만5300원이다.
양 연구원은 연결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신증권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는데 주요 상장사들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849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8% 늘어난 463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효성이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는 효성티앤에스 실적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해 향후 효성이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효성캐피탈은 주택시장 및 오토리스 시장의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회사 측의 고배당정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높은 시가배당률을 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8%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내고, 자회사 실적도 좋아지면서 높은 투자 수익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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