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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리업무 혁신"…'웹케시' B2B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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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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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중소기업 2만 곳에서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중소기업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 '경리나라'에 대한 업체들의 큰 호응을 확신했다. 윤완수 대표는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리나라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같이 말하면서 "매일 1000건 이상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후 가입고객 1만개 업체를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경리나라는 개발 단계부터 중소기업 경리 업무 담당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했다. 경리업무 현황과 고충, 개선점 등을 1000명에게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었다. 기존 번거로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래처 관리, 매출ㆍ매입, 금융 조회, 스마트 보고서 등 중소기업 경리 업무에 반드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담았다.

윤 대표는 "설문조사 결과 영수증과 전표를 일일이 보관하는 일 때문에 분실하는 경우도 많고 귀찮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또 중소기업 경리업무 직원 대부분이 여러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업무 부담으로 갑자기 이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리나라는 경리 담당자가 일일이 은행 사이트에 방문해 조회나 이체를 할 필요가 없다. 프로그램 자체 내에서 거래처 대금, 급여 지급 등 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과 카드사 등으로부터 카드 사용 내역, 현금 영수증, 세금계산서와 같은 증빙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며 경리 직원은 원클릭만으로 매출ㆍ매입 자료를 장부에 기재하고 지출결의서를 작성할 수 있다.

기업은 별도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에서 기존 데이터를 가져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윤 대표는 "가입비를 없애고 월 5만원대 수수료 방식으로 기업의 비용 부담도 줄였다"고 말했다.

웹케시는 1999년 설립됐다.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리나라 외에 중견ㆍ대기업을 위한 금융 연동 통합 자금관리서비스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금융 연동 통합 재정관리서비스도 공급 중이다.

윤 대표는 "1990년대 외환위기 때 회사를 퇴직하게 된 동남은행원들이 모여 부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했다"며 "외환위기로 암울한 시기였지만 금융을 활용하는 방식을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1999년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001년 가상계좌 서비스와 기업 인터넷 뱅킹 서비스, 2003년 기업 자금관리서비스(CSM), 2009년 정부 재정 관리 서비스 등을 국내에 선보였다. 기존 틀을 깨는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로 금융 정보기술(IT) 혁신에 힘써왔다.

윤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모든 B2B 거래를 웹케시 플랫폼에서 처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코스닥 상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윤 대표는 "오는 2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일본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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