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지하철 9호선 1단계 사업시행자인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이하 시행사)은 운영회사인 서울 9호선운영(이하 운영사)에 오는 18일자로 9호선 1단계 구간의 관리운영위탁계약의 해지를 통보했다.
현 ‘관리운영위탁계약’ 기간은 총 10년이며 양 사는 전반기 계약(2013년 10월23일~2018년 10월22일)에 이어 후반기 5년(2018년10월~2023년10월)의 ‘관리운영위탁수수료(사업비) 및 계약조건’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참고로 계약기간이 지난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시행사는 종료일부터 6개월 이내에 새로운 위탁계약을 맺고 서울시로부터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시행사는 계약해지 통보 이후 운영사와 원만한 협의를 거쳐 현재의 관리운영계약의 해지 절차가 잘 마무리되고 9호선 직영전환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규정에 의하면 계약 해지시 사업시행자는 운영회사의 직원을 승계하도록 노력하고 관리운영 서비스를 직접 이행하고, 필요한 장비 등을 점유하고 정보를 이용한 권리를 갖고(관리운영위탁계약 28) 운영회사는 운영회사의 정보, 운영시스템 등을 반환, 신규직원에 대해서는 연수를 제공해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