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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가구·가전 한 브랜드에서"…한샘·일렉트로룩스, '후드·쿡탑 패키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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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신 한샘 키친바흐사업부 전무(왼쪽)와 다니엘 알러 일렉트로룩스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총괄대표가 16일 서울 강서구 한샘디자인파크 목동점에서 양사의 협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엔텍]

김덕신 한샘 키친바흐사업부 전무(왼쪽)와 다니엘 알러 일렉트로룩스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총괄대표가 16일 서울 강서구 한샘디자인파크 목동점에서 양사의 협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엔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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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한샘은 스웨덴 글로벌 가전회사 일렉트로룩스와 협업해 연동형 레인지후드·쿡탑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가 한샘 부엌브랜드인 '키친바흐'와 '유로' 전용 레인지후드 2종과 쿡탑 4종을 공급한다.
한샘에 따르면 단일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가전을 함께 구성한 상품은 국내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한샘은 연동 제품군을 씽크볼, 수전, 오븐으로 확대해 상반기 내 '원 브랜드 풀 패키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레인지후드와 쿡탑을 한 회사의 제품으로 사용하면 주방기기 간 상호 연동성이 강화된다. 조리를 위해 쿡탑을 켜면 자동으로 후드가 동작하고, 화력을 올릴수록 후드도 강하게 동작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풀 패키지 사용을 통해 디자인, 편의성, 서비스 등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한샘은 이번 상품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한국 고객 사용환경에 최적화한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진 한샘 기기상품기획팀 대리는 "쿡탑 신제품에 우리 고객들이 선호하는 '슬라이드 컨트롤' 온도조절 방식을 적용하고, 상판은 610mm 와이드형 규격으로 더 넓고 고급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한샘과 일렉트로룩스는 향후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부엌 자동화 시스템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김덕신 한샘 키친바흐사업부 전무는 "주방 인테리어의 통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가하는 빌트인 가전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4인 가구 50% 정도는 원 브랜드 패키지를 장착하도록 추세가 변화할 것으로, 한샘 부엌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16일 서울 강서구 한샘디자인파크 목동점을 방문한 다니엘 알러 일렉트로룩스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총괄대표는 "한샘은 품질, 디자인, 서비스, 시공 등 모든 면에서 유럽 명품 가구 회사와 견줘도 손색 없는 파트너"라며 협업 취지를 전했다.

유럽 최대 가전회사 중 하나로 알려진 일렉트로룩스는 일렉트로룩스, 아에게, 자누시, 유레카, 프리지데어, 몰텐 등 전문·일반 가전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매해 약 150개국에서 600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한화 약 15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협업은 일렉트로룩스의 한국 총판과 국내 판매 제품 생산을 맡고 있는 '엔텍'을 통해 이뤄졌다. 엔텍은 레인지후드와 가스기기, 욕실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빌트인 가전 전문 기업이다. 2013년부터 한샘 협력사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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