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시장경제 허물어져…같은 생각의 집단·정당과 단일대오 만들어야"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 "(한국당과) 같은 생각하는 집단, 정당들과 서로 손을 연결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지키는 단일대오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과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자유시장경제의 기본을 흔드는 일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반문전선'은 아니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김 비대위원장은 실적 압박을 받는다는 근로복지공단 계약직 일자리 심사원의 증언과 관련해 "이게 공무원인지 아니면 정부 돈 퍼주는 영업 사원인지, 그것도 정부가 돈을 준다는 전화도 100번 중 80번을 거부하는 데 (정부가) 억지를 부리면서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가장 중심이어야 하는 정부가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허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서 한국당이 지켜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라며 "아픈 부분이 있지만 (당이) 결국 하나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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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협위원장 인선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불특정 다수에게 큰 불행과 아픔을 주는 결정이나, 가까이 있는 특정 소수에게 아픈 상처를 주는 결정을 내리는 것도 큰 결정 못지 않게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본의 아니게 상처와 아픔을 드린 데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 자신도 명백하게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꽤 있다"며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과거를 넘어 미래를 만드는 작업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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