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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름 외침은 철없는 로맨스"…배현진, 국방백서 '북한은 적' 삭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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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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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방부가 발간한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적'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비판에 나섰다.
15일 배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휴전 중인 우리의 국방백서에서 '주적'이 사라졌다. 고귀한 아들들 징병은 무엇하러 하는가. 주적도 없는데 국가를 수호하려는 의지를 가진 이들을 당장부터 모병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이 시점에 북한에서 '남한 요인암살부대'를 창설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남한과 북한의 평화는 저도 원한다. 한반도 평화 통일도 마찬가지"라며 "전쟁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생존적 정체성'은 어디에 있나. 섣부름 외침은 철없는 로맨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기운인가, 반동인가"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배 위원장은 "제가 다니던 교회의 동명의 선배는 제1연평해전에서 산탄총을 맞고 장기 상당수가 녹아 겨우 목숨을 건졌다.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박왕자씨 살해사건 등 망각이 미덕이 될 수 없는 사건들이 여전한 우리의 현실이다. 모든 화해는 사과가 우선"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발간한 '2018 국방백서'를 발표했다. 국방백서는 2년마다 발행되고 있으며 우리 군 은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을 계기로 북한 정권과 북한국을 적으로 명시해왔다. 하지만 올해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서는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이 삭제됐다.

국방부는 "북한 위협뿐만 아니라 점증하고 있는 잠재적 위협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적'을 기술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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