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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3명 압축…한이헌·박재식·남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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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3명 압축…한이헌·박재식·남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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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4일 중앙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후 2차 회의를 갖고 7명의 후보 지원자 중 최종 인터뷰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인터뷰 대상자는 한이헌 전 국회의원(75),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61),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65)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관료 인사 2명과 업계 출신 1명이 살아남았다.

중앙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던 조성목 전 금융감독원 국장(58),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61), 조성권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64),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63) 등 4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회추위는 오는 16일 오후 비공개 인터뷰를 실시한 뒤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엔 회추위가 1명의 후보를 추대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2명 이상의 복수후보를 투표에 부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투표는 오는 21일 총회에서 79개 회원사 1표씩 행사한다.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당선된다. 복수후보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끼리 결선투표를 한다. 결선에선 과반수를 확보한 후보가 최종 당선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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