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지 교환 등 2월 5일께 추진 목표
타미플루 20만명분 지원 일정 조율 중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신청은 검토 중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015년 10월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 행사에서 이정숙(68)씨가 아버지 리흥종(88)씨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사진=금강산 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통일부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명절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남북은 지난해 9월 정상 간 평양선언 합의에 따라, 이산가족 화상상봉 개최·영상편지 교환 등의 방안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일 화상상봉·영상편지 교환에 대해 "유엔 측과 현재 여러 가지를 협의하고 있다"면서 "제재와 관련해서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상당히 많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개성공단기업비대위 주최로 열린 개성공장 점검 위한 방북승인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지난 16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단 방북 신청의 승인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백 대변인은 "정부도 국민의 재산권 보호차원에서 우리 기업인들의 방북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이 충족되도록 여러 요인을 살펴보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검토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가부 결정이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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