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올해 설부터 과일 선물세트 표시 방법을 확 바꾼다. VIP·골드 등 단순 표시를 빼고 산지와 생산자 등 과일 고유의 스토리를 살려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올해 설부터 산지, 생산자 등 과일의 고유 스토리가 녹아있는 스토리텔링 과일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2배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원칙 하에 올해 설에는 아산 염작리에서 해풍을 맞으며 천천히 자란 '프리미엄 아산 염작 배' 선물세트, 사양토와 식양토가 섞인 토질에서 자란 '프리미엄 천안농심회 배' 선물세트, 화성의 30년 경력 배농사 장인 신창수씨 부부가 생산한 '프리미엄 신창수 배' 선물세트를 새롭게 마련했다. 각각 가격은 7만9800원이다. 또 농협에서 근무한 39세 젊은 농부가 재배한 '국산의힘 예산 젊은농부 명품사과' 선물세트를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같은 방식을 택한 것은 세트상품은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특수 목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구매에 비해 과일의 산지, 생산자, 품질 등이 중요한 결정요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아산 염작배, 프리미엄 천안농심회 배 등 산지, 생산자 정보를 담은 스토리텔링 선물세트는 쉽게 상품 특징을 유추할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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