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은 1만원보다 더 길 것으로 추정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1000원권은 4년3개월(52개월), 5000원권은 3년5개월(43개월), 1만원권은 10년1개월(121개월)
은행권 유통수명은 일반적으로 제조 은행권(신권)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어 한국은행 창구로 환수될 때까지 경과된 기간을 의미한다.
은행권의 유통수명은 일반적으로 용지 재질, 화폐사용습관, 사용빈도에 의해 결정된다. 용지의 물리적 강도가 강해지거나, 은행권 화폐사용습관이 향상되거나, 지급결제에 사용되는 빈도가 점차 낮아질수록 유통수명이 길어지기도 한다.
이어 "1만원권은 거래적 동기에 더해 가치저장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저액면 권종에 비해 유통수명이 긴 편"이라며 "5만원권의 경우 2009년 6월에 처음 발행된 이후 충분한 기간이 경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유통수명의 정확한 추정은 어려우나, 통상 1만원권보다 더 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추정결과를 2011년 결과와 비교해 보면 1000원권은 14개월, 5000원권은 3개월 증가했다. 이러한 유통수명 증가는 신용카드나 간편 결제 등 이용 활성화에 따른 현금 이용 감소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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