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핸드볼 단일팀, 세계선수권 개막전서 독일에敗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세계 1위 독일에 11골 차 패배를 당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북단일팀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에 19-30으로 졌다.
단일팀은 경기 시작 후 첫 공격에서 주장 정수영(하남시청)의 득점으로 1-0으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 15분 정도까지 6-8로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독일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전반을 7골 뒤진 채 마쳤고, 후반 시작 6분이 넘도록 무득점에 묶이면서 4골을 연달아 내주는 등 실력 차를 확인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AD
단일팀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세계 랭킹 4위 러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국제대회에서 핸드볼 단일팀을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았고,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현장에서 응원했다.
관중석에서는 한반도기가 새겨진 흰색 상의를 맞춰 입은 남북 공동 응원단이 단일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