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럽의 주요 언론 등에 따르면 코빈 대표는 이날 잉글랜드 북부 웨이크필드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만약 승인투표에서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기회가 생기는 대로 조기총선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 코빈 대표의 견해다.
현재 야당은 물론,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 보수당과 사실상 연립정부를 구성해 온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까지 브렉시트 합의안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승인투표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조기총선을 통해 선출된 집권당이 유럽연합(EU)과 새로운 브렉시트 협상에 나서 의회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코빈 대표는 덧붙였다.
노동당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브렉시트 전략과 관련해 우선 조기총선을 추진하되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제2 국민투표를 비롯한 모든 옵션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바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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