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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발표한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재산 153조원 어떻게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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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미국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가 부인 매켄지 베조스와 25년만에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1370억 달러(한화 약 153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을 어떻게 분할할지 전 세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가 매켄지와의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 1993년 결혼 이후 25년 만이다. 둘의 이혼으로 분할될 재산만 1370억 달러로 억만장자들의 이혼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게다가 매켄지가 아마존의 소유권 등을 주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베조스의 재산은 1370억 달러다. 캘리포니아, 워싱턴주, 텍사스, 워싱턴DC, 뉴욕 등에 확인된 주택만 5채에 달한다. 문제는 아마존의 설립 시기는 1994년으로 결혼 이후라는 점이다. 워싱턴주 법에 따르면 결혼 생활 중 얻은 재산에 대해서는 따로 합의하지 않을 경우 동등하게 분할해야 한다. 매켄지가 최대 1370억 달러의 절반인 685억 달러(약 76조원)에 대한 권리가 있는 셈이다. 또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16%, 약 7888만 주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만약 매켄지가 주식을 가져갈 경우 아마존에 대한 제프의 지배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둘의 재산 분할에 대한 합의가 어느 정도 끝났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 제프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우리는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는 우호적인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이 그 이유다.
만약 제프 베조스가 매켄지와 재산을 정확히 절반으로 나눴을 경우 매켄지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될 전망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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