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GR서 매주 월요일 발표 "투어 규모와 출전 선수 '급'에 따라 차등 배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0.1245점 차'.
세계랭킹위원회(Official World Golf Ranking)가 매주 월요일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종료될 때마다 포인트를 차등 부여한다. OWGR은 미국과 유럽, 일본, 아시아, 호주, 남아공 등 6대 투어가 결성한 국제투어연맹과 4대 메이저 주최 측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선수들이 최근 2년간 획득한 점수에서 참가한 대회 수(최소 40개 이상, 최대 52개 이하)를 나눠 평균치를 계산한다.
이 평점이 바로 기준점이다. 최근 대회일수록 상대적으로 배점이 높다. 포인트는 투어와 대회 규모, 그리고 출전 선수의 '급'에 따라 서로 다르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이 가장 많다. 무려 100점이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유러피언(EPGA)투어 메이저 챔프는 80점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2011년 처음 포인트를 받았다. 당시 6점, 지금은 9점으로 상향 조정된 상황이다. 상위랭커가 많이 출전할수록 SOF(Strength of Field)가 높아져 점수가 올라간다. 적용 인원수는 동점자를 포함해 10명이다. 지난해 코리안투어는 매경오픈과 한국오픈이 12점이다. 신한동해오픈은 2016년 18점을 받은 적이 있다. 국내 선수 최고 랭킹은 안병훈(27) 52위(2.2791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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