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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 BW 250억 발행해 단기차입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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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에스와이 이 2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단기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바꿔 재무구조를 개선한다.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향후 차입금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 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BW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남은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 은 BW 발행으로 유입된 자금 중 155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 NH농협은행 등에서 빌린 단기차입금 50억원어치를 갚고 10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상환할 예정이다. 나머지 95억원을 포스코, 동부제철, 금호미쓰이화학 등에 원자재 대금으로 지불한다.

BW 만기는 3년 후인 2022년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나면 단기 차입금 부담이 다소 완화된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단기차입금을 장기화하면 현금흐름이 개선된다"면서 "이자 비용도 줄어들어 금융수지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인 BW 발행을 시작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까지 매년 300억원씩의 투자를 집행하면서 차입금 부담이 늘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차입금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향후 주가가 상승해 BW 투자자들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자본이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원영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시장에서 양호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며 "경쟁 강도가 높은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시장에서 전국적으로 분포한 생산기지 기반의 접근성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사업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향후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이 BW 발행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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