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관철을 다짐하는 군중대회를 열었다. 경제건설에 박차를 가하자며 주민들을 독려했다.
참가자들은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를 파괴하고 사회주의 제도를 침식시키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의 크고 작은 행위들을 짓뭉개 버리기 위한 투쟁의 열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가 노농적위군 창건 60주년임을 거론하며 "전투정치훈련을 강화해 노농적위군과 붉은청년근위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며 군자리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하자"고 결의했다. 노농적위군은 노동자, 농민, 제대 군인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북한군의 예비 병력이다.
군중대회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오수용·안정수·로두철·최휘·박태덕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최고지도자의 신년사 발표 뒤 평양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군중대회를 열어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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