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은행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오랜 세월을 우리은행과 함께 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객과 함께 120년, 고객과 함께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고객 동행을 주제로 한 공연도 열렸다. 감사패는 일제강점기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 진남포지점에 입행, 명동지점장을 역임하고 퇴직 후에도 지금까지 우리은행 고객으로 함께 한 김윤택 영창인물 대표(96세)에게 전달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은행 120년 역사는 고객과 함께 만들어 온 역사"라며 "국가 경제를 지키는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으로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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