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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든 ‘지구 종말론’…이번엔 '12월21일'

최종수정 2019.01.04 08:33 기사입력 2019.01.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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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든 ‘지구 종말론’…이번엔 '12월21일'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2019년 새해부터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지구 종말론’이 제기되고 있다. 12월21일부터 전 지구적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해 28일 지구가 완전한 파괴를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2013년 발간된 책 ‘마지막 시간 2019: 마야달력의 끝과 심판의 날까지 카운트다운’ 저자인 데이비드 몽테뉴는 올해 지구가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가 예언한 지구 종말의 날은 2019년 12월21일로 고대 마야문명에서 제작된 마야달력 종료시점인 2012년 12월21일로부터 정확히 7년 후다. 당초 데이비드는 마야달력이 가리킨 종말시점은 단순히 시련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으며, 성경에 따라 2019년 종말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보통 태양의 자기장 플립(뒤집어짐)이 20만~30만년 주기로 일어나는데, 올해가 그 시기라는 것이 데이비드의 주장이다. 이 플립현상은 지구에 잠자고 있던 지진, 화산들이 동시에 분출할 수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 예측된 시나리오다. 데이비드에 따르면 12월21일부터 지진, 해일, 화산 활동 등 자연재해가 시작되고 지구가 완전하게 파괴되는 시점은 그로부터 1주일 후인 12월28일이다.

2019년을 종말의 해로 지목한 음모론자는 데이비드 뿐이 아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교회 목사인 로널드 와인랜드는 제3차 세계대전이 올해 2월 혹은 3월부터 시작돼 2019년 6월9일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전쟁을 막기 위해 하나님이 오순절에 맞춰 개입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로널드는 현재 수많은 국가들이 서로 긴장 관계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로널드는 “인도, 파키스탄, 중국,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라아비아, 터키, 러시아 등 전 세계는 전쟁이 잠재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음모론자들은 로널드의 예언에 신뢰할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난 2013년에는 예언과 별개로 수차례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붙잡혀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형에 처해진 적이 있고,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비슷한 예언을 해왔으나 종말을 맞춘 적은 없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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