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권 신년회에서 "중국 오경의 하나인 예기(禮記)에 ‘중정(中正)’이란 말이 있는데, ‘치우침 없이 바르게'라는 뜻"이라며 "올해 금융감독도 이를 원칙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세계 경제 둔화, 통상 마찰,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야 하겠다"면서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위험요인은 없는지 점검하고,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우리나라 금융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금중개라는 금융 본연의 기능을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혁신적으로 수행하여 경제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금융이용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고, 금융의 혜택이 취약계층에게도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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