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KT&G 사장 교체 청와대 개입 및 4조 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 지시 등을 폭로하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뒤 사라진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대학친구에게 이날 오전 7시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예약문자를 발송했다.
신 전 사무관은 발견 당시 생명에 지장이 없고 의식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신재민 씨) 생명에 지장 없고 의식 있는 상태”라며 “(육안으로 봤을 때) 멀쩡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신 전 사무관은 인근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있다.
신 전 사무관은 지난 2014년부터 기재부에서 근무하며 국고금 관리 총괄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해 7월 공직을 떠났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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