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혁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3조3747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약 2000억원)을 크게 하회한 926억원으로 전년대비 57.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 1분기 실적부터는 유류비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항공유(MOPS) 가격이 고점대비 30% 가까이 하락했지만 실제 항공사들의 급유단가에는 한달 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류비 감소효과는 내년 1분기 실적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미주노선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효과 확대, 고수익성인 중국노선 회복지속, 유가의 하향안정화로 인한 이익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1조1000원으로 3년만에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안 다녀요" 말하니 눈빛 달라져…학교 밖 청...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