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국 선박 북한 급유 보도에 "안보리 제재 잘 준수"
지난 10월19일 북한 금별무역 소속 대형 선박 예성강 1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피하려 정유제품으로 추정되는 화물을 환적하고 있다. 북한은 선박간 환적 등을 포함한 기만적인 선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같은 달 여수항에서 일본산 정유제품을 적재하고 출항한 뒤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 삼정2호에게 정유 제품 약 600t을 환적한 홍콩 선적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가 우리 외교부와 관세청에 의해 적발됐다.(이미지출처=미 재무부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러시아 유조선이 북한에 몰래 석유를 공급했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는 유엔 제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공급 받았다는 보도에 관해 "러시아는 대북 제재를 전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러시아 외교부는 러시아 유조선이 북한 선박에 석유 제품을 공급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러시아 외교부는 "연료 공급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량이 있다는 점을 상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대북 제재 준수에 관한 통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따른 위원회의 권한"이라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앞서 이날 로이터통신은 서유럽 고위 안보당국자에 따르면 올해 10∼11월 러시아 선적 유조선이 공해 상에서 선박 간 환적(換積) 방식으로 북한 선박에 석유 제품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올해 러시아 선박들이 러시아 극동 항구에서 연료 제품을 북한에 밀반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