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월 제네시스오픈 출사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월에 만나요."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내년 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골프장에 대해 "내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코스"라며 "1992년 16살 때 처음 PGA투어에 출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에 대한 소회를 곁들였다. 지난 4월 네번째 허리수술을 받은 뒤 5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는 등 오히려 악재를 쏟아내다가 이달 초 9개월 만의 복귀전 히어로 월드챌린지 공동 9위로 가까스로 연착륙에 성공한 상황이다. "한동안 걷는 것도 어려웠다"는 우즈는 "차근차근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했다"면서 "무엇인가 더 큰 것의 출발점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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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대한 기대치를 숨기지 않았다. "골프장 안이나 밖에서 모두 멋진 일들이 일어나길 고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풀타임 스케줄을 소화하고 싶다"고 했다. "언제, 어디에 나갈지 미리 알면 준비가 쉽겠지만 아직은 모른다"고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저스틴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 등 재기에 도움을 준 후배 골퍼들에게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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