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가계가 보유한 현금이 올해 들어 10조원 가까이 늘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이 3577조552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현금이 78조2559억원으로, 지난해 말(68조2614억원)대비 9조9945억원 증가했다.


가계의 현금 보유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현금 증가율(전기 대비)이 금융자산 증가율을 밑돈 것은 올해 2분기 한 번 뿐이다.

3분기에는 현금 증가율이 9.1%를 기록하며 금융자산 증가율(1.3%)의 7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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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가계 금융자산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2008년 4분기에는 1.1%에 불과했던 현금 비중은 올해 3분기 2.2%까지 확대됐다.


가계가 현금을 쌓아두는 것은 안전자산 선호와 관련이 깊다. 한은의 2015년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가계의 38.7%가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현금 보유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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