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올 한해 돌아보니…"생태계 혁신 기업육성"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 한해는 벤처업계에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생태계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다. 내년에는 생태계의 톱니바퀴가 맞물리기 시작하는 중요한 첫해가 될 전망이다.
30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벤처 육성 기반 마련과 범 혁신벤처단체 출범,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세제 혜택 부활 등이다.
우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제 정책의 핵심 축으로 혁신 성장을 통해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됐다.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정부는 이달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제2테크노밸리는 현 판교테크노밸리 일원에 조성 중이다. 특히 벤처기업협회가 2015년에 제안한 '벤처타운'이 포함돼 민간주도의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타운 조성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의 중이며 조성에 참여할 기업도 모집하고 선발할 예정이다. 민간주도의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ㆍ성장ㆍ회수, 투자, 기업가정신교육, 기술이전 등 벤처생태계 요소들이 집적하는 벤처타운이다.
지난 9월 범 혁신벤처단체도 출범했다. 벤처기업협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해 정부 벤처정책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2006년 말 폐지됐던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세제 혜택이 지난달 부활했다. 벤처기업이 발행한 스톡옵션 행사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비과세 해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수인재의 벤처 유입을 다시 한번 촉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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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인증제도도 11년 남에 다시 민간으로 돌아온다. 정부는 기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대출로 보수화된 인증 방식에서 기술성, 혁신성,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 위주의 인증이 가능하도록 벤처기업 인증 방안을 민간에 이양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내년은 벤처 정책의 방향과 발전에 대해 가장 중요한 해로 인식하고 벤처기업인들도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 도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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