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스마트 대리상 영입해 현지 영업 중…대리상 규모 80~90개

제이준, 현지 오프라인 판매망 진출…점포 2만개로 확대 계획

메디힐 로고가 담긴 '압인 시트' 마스크.

메디힐 로고가 담긴 '압인 시트'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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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산 붙이는 마스크팩(K-마스크팩) 기업들이 중국 현지(로컬) 마스크팩 브랜드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소비자들이 자사 브랜드의 마스크팩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물론 오프라인 현지 유통망을 속속 확보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중국 현지에서 화장품전문점, 마트, 드럭스토어, 로컬, 직구, 온라인 등 판매 채널별로 '스마트 대리상' 체계를 갖췄다. 중국 현지에서의 영업은 스마트 대리상을 중심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대리상은 지난 9월 론칭한 집단으로, 주요 거점인 15개성에서 온 현지 대리상 29개 업체로 구성됐다. 현재 규모는 총 80~90개로,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메디힐은 스마트 대리상을 통해 유통 질서도 잡는다. 중국 업체, 공안 등과 협조해 전국 단위의 단속을 벌여 가품, 보따리상 유통을 관리한다는 것. 현지 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가품과 구별 가능한 '압인시트' 도입도 지속한다.

메디힐은 중국 현지 시장에서 탑3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5~6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현지의 유통망 재정비를 통해 탑3 안으로 들어가는 게 목표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해 "선별된 중간대리상(스마트 대리상)들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한다"며 "내년 2월에는 성장 폭이 큰 중국 색조 시장을 겨냥해 색조 브랜드 론칭도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K-마스크팩 브랜드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 현지의 오프라인 판매를 공식화했다. 중국 판매처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월 4000만개까지 생산 가능한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있다. 생산 공장은 인천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규모는 1만4214㎥다. 현지 유통기업인 에프앤리퍼블릭 및 저장 지에쥔 브랜드 매니지먼트와 화장품(마스크팩)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646억26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2018년 12월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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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통 채널은 백화점, 마트, 편집숍(백강), 편의점 등 총 4개다. 내년까지 중국 현지의 유통채널을 약 209개까지, 점포는 2만여 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온라인에만 국한됐던 판매 범위가 오프라인까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국 전역에 자사 제품이 유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치, 외교적인 변수로 통제 불가능한 무역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제품개발, 품질 연구,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시장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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