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全당원투표 첫날…오후 5시 투표율 11% 넘어서
8·27 全大 비해 투표율 상승세 가파른 편…최종 결과 주목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성·반대,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국민의당 전(全) 당원투표 투표율이 투표 첫날 11%를 돌파했다.
27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전 당원투표에 참여한 당원은 투표권자 25만5786명 중 총 2만9265명으로, 투표율은 11.44%(전체 선거인단 기준 11.2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찬성·반대파는 이번 전 당원투표 실시를 두고 법정공방까지 벌이는 등 갈등을 노출한 바 있다. 반대파는 당헌·당규상 전체 투표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전 당원투표가 효력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고, 찬성파는 별도 규정이 없는 만큼 지난 8·27 전당대회 투표율인 24.27%를 상회하는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27 전당대회 당시 투표 첫날 투표율은 오후 6시 기준 10.51%를 기록한 바 있다. 8·27 전당대회와 비교하면 이번 전 당원투표 투표율이 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한 양 진영의 해석은 다르다. 통합 찬성파는 높은 투표율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바른정당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가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투표율이 지난 당대표 경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며 "반대운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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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통합 반대파인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투표 첫날은 대개 70%의 지지자가 결집해 투표를 하기에 높다"면서도 "(반대파가 설정한 기준인) 3분의 1 투표율 달성은 불가하다고 예측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 당원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중앙선관위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29~30일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실시된다. 국민의당은 나흘간의 투표결과를 종합해 31일 오전 10시께 최종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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