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최태원 회장은 카톡 안쓰고 문자 고집"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7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 피고인 신문에서 "휴대전화번호를 여러차례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박영수특별검사팀 측 질문에 "기자들이 어떻게 알고 연락을 많이 해서 번호를 자주 바꿨을뿐"이라고 대답했다.
그동안 특검은 이 부회장이 범죄 목적을 가지고 여러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해왔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이를 논의하기 위해 독대 직후 최태원 SK회장과 문자메시지를 여러차례 주고 받은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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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회사에서 저를 JY라고 부르기 때문에 카카오톡 아이디는 JY,사진은 애들 사진으로 해놓고 썼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99% 따로 번호를 알려주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연락했다"고 말했다. 또 "특검이 제시한 기록 중에 최태원 SK회장과의 문자가 유독 많은 것은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이니까 문자를 고집스럽게 쓰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준 번호도 그 번호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번호를 명함에 적어 2014년9월12일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줬다는 특검의 주장은)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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