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최재우, 월드컵 이틀연속 4위 '평창 기대감 UP'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모굴 스키의 에이스 최재우(23)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4위를 기록하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최재우는 22일(한국시간) 중국 타이우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 모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4위를 차지해 이틀 연속 메달권에 근접한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2014년부터 부동의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미카엘 킹스버리(25·캐나다)와 올 시즌 첫 탑 랭크에 진입한 이쿠마 호리시마(20·일본), 그리고 킹스베리와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세계랭킹 3위 맷 그래이엄(23·호주)까지 전 세계 탑 랭커들이 모두 출전해 미리 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불케 했다.
최재우는 예선에서 24초12로 코스를 통과하며 1차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 2위를 기록했다. 턴과 에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예선 기록 80.77점으로 킹스버리와 함께 유일한 80점대를 기록하며 2위로 1차 결선에 진출하였다.
1차 결선에서도 최재우는 23초90이라는 빠른 기록으로 여섯 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올랐다. 특히 에어에서 '재우 그랩'이라는 기술을 선보이며 최종 점수 84.07점을 기록, 전체 2위로 여섯 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최재우는 최종 결선에서 여섯 명 중 가장 빠른 24초1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초반 턴에서의 실수로 인해 최종 점수 82.90점을 획득, 3위를 기록한 맷 그래이엄에게 0.06점 뒤진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재우는 전날 대회에서는 78.82를 기록해 3위 트로이 머피(25·미국)에 1.75로 뒤져 4위를 기록했다.
최재우는 "많이 아쉽다. 하지만 이제 시즌이 시작된 것이다. 좀 더 가다듬어 2018 평창올림픽 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프리스타일 모굴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내달 6일부터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을 시작으로 올림픽 전 마지막 여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같은 날 중국 시크릿 가든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월드컵에 출전한 김광진도 낭보를 전했다. 김광진은 열 명이 진출하는 월드컵 최종 결선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해 70.40점을 기록, 전체 7위로 월드컵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