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 명암비 극대화…현실감 넘치게 영화 감상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한 번 사면 10년 정도는 쓸텐데 어떤 TV를 사는 게 좋을까요? HDR, 곡률…. 용어가 너무 어렵습니다."
◆인치ㆍ해상도=최근 TV 시장에선 50인치대가 TV 시장 주류로 자리잡았다. 해상도의 경우 풀HD보다도 화소수가 4배 더 많은 UHD TV가 대세다. UHD TV는 3840×2160 해상도로 아주 세밀한 영상까지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저가형 UHD TV는 UHD라고 표기되어있어도 가로 해상도가 3840에 미치지 않는 것도 있다. 이 때문에 같은 UHD TV라도 가로 해상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곡률=커브드 TV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곡률을 따져봐야 한다. 곡률은 휘어진 정도를 말하는데 커브드 TV에서 보통 숫자 뒤에 R이 붙어 표기된다. 숫자가 클수록 덜 휜 것을 말하고 숫자가 적작을 수록 더 휘어진 것을 말한다. 곡률이 5000R로 표기된 커브드 TV는 1800R로 표기된 커브드 TV보다 덜 휘어졌다. 5000R은 반지름이 5000mm인 원의 휘어진 정도를, 1800R은 반지름이 1800mm인 원의 휜 정도를 말한다.
하지만 많이 휘어져 있다고 해서 무조건 몰입감이 뛰어나고 눈의 피로도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커브드 TV는 대략적으로 2000R에서 4000R 사이다. 시청자와 TV 사이의 거리가 3~4m 한국 거실의 시청 환경을 고려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TV 시청 거리와 TV와의 거리 사이가 좁을수록 곡률이 높은 TV가 적정하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년간 햇반·라면 먹고 종일 게임만…불안 심해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