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조규홍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1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내년 재정집행계획, 올해 집행실적 및 불용점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정부ㆍ공공부문이 내년 국내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고용 불확실성에도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재정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조규홍 재정관리관은 "청년 일자리 여건 악화 및 신DTI 도입,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상반기 건설·실물경기 위축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자리 및 SOC 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사업들 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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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까지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재정집행관리 대상사업 291조2000억원 중 263조3000억 원(90.4%)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집행률이다.


기재부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재정은 목표로 했던 '2%대 불용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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