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CEO를 만나다- 나원석 가이아코퍼레이션 대표
미국·독일 등 50여개 브랜드와 파트너십


"벤처캐피털서 70억 투자…내년 상장"…완구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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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르면 내년 상장을 추진하고, 수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나원석 가이아코퍼레이션 대표(사진)는 새해를 앞두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현재 수입해 파는 아이템이 1000개가 넘는데, 앞으론 직접 생산하는 아이템을 늘리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완구ㆍ유아용품 브랜드를 수입해 유통하는 전문 회사로 2010년 창업했다. 디즈니 인기 상품인 '프린세스 베이비돌'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자체 디자인 개발을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하고 있다. 또 영화 캐릭터 피규어도 수입해 유통한다.

나 대표는 "올해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70억원 정도 투자도 받았다"며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아시아 최대 홍콩 토이쇼에서는 가이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장난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 대표의 완구ㆍ유아용품 업계 경력은 20년에 달한다. 창업하기 전엔 완구업체 지나월드에서 마케팅 등을 맡았다.


완구 베테랑인 그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창업 첫해 파주 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피해 금액이 15억원에 달했다. 창업 1년 만에 회사가 휘청거렸다. 이후 스트레스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등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꾸준한 판로 개척 등으로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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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표는 "창고에서 6명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넓고 깨끗한 사무실에서 직원 80여명과 함께 회사를 키워나가고 있다"며 "직원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새로운 사업아이템 확대 등을 통해 매출 600억원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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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코퍼레이션은 미국ㆍ독일ㆍ이탈리아ㆍ네덜란드ㆍ홍콩 등 국가의 50여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1년에 20번 이상 해외 전시회 등에 참석해 트렌드를 살펴보고 업체도 방문하면서 새 아이템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사내벤처와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나 대표는 "사내 벤처가 개발한 아이템의 해외 판매권을 확보해 수출하는 방식"이라며 "현재 아기띠 아이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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