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 평년보다 0.6도 낮아

올겨울 약한 라니냐 지속…추위 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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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겨울 약한 라니냐가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인 ‘Nino3.4지역’(남위 5도~북위 5도, 서경 170~120도)의 3개월(9~11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6도 낮은 약한 라니냐 상태로 지속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 및 전문가는 남은 겨울 동안 약 70~80%의 확률로 라니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간급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라니냐는 1950년 이후 총 13번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 나타난 라니냐는 지난해 8월 시작돼 지난 1월 종료됐다. 당시 Nino3.4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약 0.5~0.8도 낮아 약한 강도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라니냐가 발생한 겨울철에는 북서태평양 근처에 저기압성 흐름이 만들어져 북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들어온다. 이에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적은 경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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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경우 지난달 후반에 북태평양~베링해 지역에서 상층고기압이 만들어지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와 추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겨울 간헐적으로 라니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는 겨울철 라니냐와 같은 열대 해수면온도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북극해빙, 북극진동, 블로킹 등의 다양한 기후감시 요소의 영향도 함께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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