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센싱, AR 기능 더 많은 전력 소모할 것”

애플, 배터리 용량 줄어든 아이폰에 성능 저하 조치
내년 모델 더 빨리 성능 저하되나

“내년 아이폰 더 많은 전력 소모”…성능 저하 더 빨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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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내년도 출시하는 애플 아이폰은 현재 모델보다 배터리 소모가 더욱 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개선된 3D센서와 증강현실(AR) 기능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투자 보고서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3D센싱 및 AR 관련 기능들이 더 전력을 소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그는 이달 초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 모델이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증가되는 배터리 용량 때문에 아이폰이 지금보다 더 두꺼워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는 애플이 내부 부품을 최소화 함으로써 더 큰 배터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전에 5.8인치 아이폰 모델 기준 배터리 용량이 약 10%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내년도 전체 아이폰 플래그십 라인업은 3개 모델로, 5.8인치 OLED 모델, 저렴한 6.1인치 LCD 모델, 가장 비싼 6.5인치 OLED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세 모델 모두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풀스크린 디자인과 트루뎁스 카메라를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출시 모델이 더 많은 배터리 소모를 하는 특징과 애플이 최근 배터리 잔량이 적게 남은 아이폰에 대해 의도적으로 성능을 저하하는 조치가 어떻게 맞물려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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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아이폰이 예기치 않게 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속도를 낮추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노후화 되거나 잔량이 적은 상황에서 전력공급에 차질을 발생시킨다. 배터리 문제로 전원이 꺼지는 경우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이폰 속도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 등 구형 모델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는데 내년 출시 모델에는 이보다 더 빨리 성능 저하 조치를 취하게 될 수도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을 많이 할수록 정격 용량이 감소, 방전이 빨리 되기 때문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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