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車산업 전망]국산차 ‘흐림’ 수입차 ‘맑음’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 기상도는 국산차에는 구름이 끼겠고 수입차는 화창한 날을 맞을 전망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18년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전망보고서'를 내놓고 내년 내수 시장이 올해 수준인 18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경제성장, 실업률 개선, 신차 마케팅 등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경유차 배출가스 기준 강화 기조,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올해와 비슷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표정은 다를 것으로 예상됐다. 국산차는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그랜저의 신차효과 감소, 노사관계 불안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등으로 2년 연속 소폭 하락세가 이어져 올해 대비 1.9% 감소한 153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수입차는 성장세를 탈 것이란 분석이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수입차는 디젤게이트 등으로 판매가 금지됐던 폭스바겐, 아우디의 본격적인 판매재개로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2015년 실적을 상회하며 전년 비 11.5% 증가한 29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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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년도 수출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불안 가능성,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산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올해보다 1.5% 감소한 257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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