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노동시장은 근본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이라는 효과를 봤지만, 정작 임금과 물가는 제자리에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대량실업으로 이내 종말이 오는 '로보칼립스'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노동시장은 근본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이라는 효과를 봤지만, 정작 임금과 물가는 제자리에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대량실업으로 이내 종말이 오는 '로보칼립스'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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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승정원일기는 글자 수만 2억4300만 자에 이르는 조선왕실의 장구한 기록일지다. 사람의 힘으론 전문가들이 나서도 45년 뒤에나 완역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돼왔는데, 한국고전번역원에서 기존 번역본을 학습시킨 AI에 번역을 맡기니 전문 번역가 작업물과 유사한 수준의 결과물을 내놔 완역까지 27년을 앞당길 것이라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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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칼립스(Robocalypse)는 로봇과 종말을 뜻하는 라틴어 아포칼립스의 합성어로 로봇으로 인한 인간의 대량실업으로 오는 종말을 의미한다. NYT는 경제성장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임금과 물가가 오르지 않는 원인이 AI와 로봇을 통한 자동화에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간의 노력과 주의가 필요한 일 대부분이 자동화란 이름의 로봇에 굴복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기계와의 공생 또는 의존을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 반발심을 갖고 전쟁을 일으키는 영화의 한 장면은 공상에 그칠지 모르지만, 확실한 건 인공지능은 이미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서 무한한 발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들이 더 이상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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