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6개 은행과 외화유동성 점검회의 연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14일 오후 은행들을 소집해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 및 차입여건을 점검한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오승원 금감원 부원장보 주재로 16개 은행(국내은행 11, 외은지점5) 부행장급 임원이 모여 외화유동성상황 점검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금감원은 은행들과 함께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 및 차입여건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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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은행들에 대해 엄격한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및 비상대응체계 재점검을 통해 외환건전성 관리를 계속 강화토록 당부할 예정이다. 현재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일반은행 기준 3월 96.3%→6월 106.1%→9월 104.7%→11월 122.6%로 나타나고 있다. 특수은행은 3월 94.7%→6월 89.0% →9월 83.9% →11월 104.7% 수준이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상황 점검회의’도 열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북한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연준이 자산축소와 함께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지속 인상할 것으로 보이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완화를 축소할 예정이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 외국인 자금유출,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부문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경각심을 높여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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