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국가산단…'고부가가치 생태계'로 변신
구조고도화 노력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동력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광양지사가 지역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최한 '미니클러스터 통합 포럼'에 참석한 기업인, 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지속성장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여수ㆍ광양 국가산업단지가 구조 고도화 노력 등에 힘입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석유화학과 철강금속 기반의 융합 소재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여수ㆍ광양 국가산단은 특화 업종 및 기술별 산학연협의체 구성과 미니클러스터 통합 포럼 개최 등을 통해 혁신 활동과 협업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기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협업 아이템 발굴, 경영 전략 공유 등 상생 협력 기회도 많아졌다.
특히 여수광양지사의 경우 사업화 유망 기술 소개와 기술이전 수요 발굴, 클러스터 기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강화해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였다.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과 특허 등이 기업에 이전돼 성공적인 사업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조기 정착을 위한 자문위원회 운영에도 힘썼다. 여수ㆍ광양 국가산단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남 산업단지의 경우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생산과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16.5%, 13.1% 증가했다.
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올해 상반기 미니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계면활성제 전문 기업인 에스에프시에 대한 기술중개를 추진했다. 한양대 산학협력단, 세종대 산학협력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이전하는 4자 간 계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계면활성제 제조기업의 사업화에 중점을 뒀다.
계면활성제의 일종인 노닐페놀 에톡실레이트에 대한 환경 규제 강화로 사용 제한이 확대됨에 따라 대체 소재 개발 필요성이 커진 상태다. 이번에 기술중개가 된 것은 '독성 및 환경호르몬 활성이 저감된 비이온 계면활성제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다.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는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입주 업종 고부가가치화,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산업 기반시설 및 산업단지 공공시설의 유지ㆍ보수와 확충 등을 수행한다.
지난 7월에는 국가산단 구조 고도화와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체선ㆍ체화 완화를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애로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합동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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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내 공용(유류ㆍ가스) 저장시설 및 로딩암(선박에 석유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을 추가 설치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부두이용률 증대 및 하역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재성 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은 "미니클러스터 사업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기술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산업단지가 혁신 기업 활동의 거점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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