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단스케은행, 투자솔루션 '준' 운용… 여윳돈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줘

(사진=블룸버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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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덴마크 최대 은행 단스케에서 운용 중인 로봇이 6개월도 안 돼 고객 1만1500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준(June)’이라고 불리는 단스케의 로봇은 여윳돈으로 뭘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소매금융 고객과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덴마크는 2012년 이래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단스케는 이런 덴마크에서 아무 수익도 내지 못하는 여윳돈을 다른 데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은행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단스케는 준과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 묻는다. 투자 한도는 100만덴마크크로네(약 1억7300만원)다. 이어 선호하는 투자 시간대, 소득, 지출, 자산, 보험 등에 관해 묻는다. 그러면 10분 뒤 준이 알고리즘에 기초해 투자할 5개 펀드 가운데서 하나를 추천한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준 전용 금융상품을 담당하고 있는 야콥 톰센은 “투자의 민주화가 준을 운용하는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고객은 각자의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주식?채권 비율로 이뤄진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대상 지역을 접할 수 있다. 톰센은 “많은 고객이 준을 통해 단스케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준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건 아니다”라며 “준은 단스케의 자산운용 영역을 확대하는 보완체”라고 표현했다.


단스케는 준과 같은 자동화 기능을 사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톰센은 “준에게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으로 은행의 다른 영역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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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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