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파업 당시 해직됐다 복직된 MBC 이용마 기자가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12년 파업 당시 해직됐다 복직된 MBC 이용마 기자가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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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MBC 파업 당시 해직된 이용마 기자가 11일 5년 만에 복직돼 첫 출근한 가운데, 최근 리영희상 시상식에서의 이 기자의 수상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5년 만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 출근한 이용마 기자는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서게 된 건 작년 엄동설한을 무릅쓰고 나와줬던 촛불 시민들의 위대한 항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예정대로 다음 주 대선이 치러진다면 우리에게 아직도 멀었겠구나 싶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을 우리가 함께 싸워서 이겨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리영희 시상식에 참석한 이용마 기자의 수상 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구급차를 타고 시상식에 참석한 이 기자는 “오늘 이 자리에 어렵게 나온 또 다른 이유는 제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아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라며 “저와 함께 상을 받았으니 영원히 잊지 못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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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는 “자유와 평등이 넘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다시 한번 꿈꾼다”며 “생명의 불꽃이 조금씩 소진되는 걸 느끼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마지막으로 도전을 해보려 한다”며 복막암 투병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 기자는 지난해 복막암 발병으로 최근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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