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임기내 마지막 의원총회를 열고 12월 임시국회 전략을 후임자에게 일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원내대표는 당헌ㆍ당규에 따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오는 12일 임기를 마무리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 모두발언에서 "임시국회 문제에 대해 논란이 있어 (여야 합의문에) 사인을 안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의총을 열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며 "임시국회 소집에는 응하지만, 임시국회 운영의 전략은 후임 원내대표가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ㆍ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오는 11∼23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의총에 앞서 정 원내대표는 약 30분간 비공개 논의를 거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른 두 당이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를 봤는데 우리 당만 이에 대해 거부하면 국민의 시각에서 볼 때 '정기국회에서 법안 심의가 미비하니 국회를 열어 더 일해야 한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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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16일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경선 직후 이정현 당시 대표 등 지도부가 일괄 사퇴하면서 대표 권한대행까지 맡았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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