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격려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오찬에는 한국 군 뿐만 아니라 주한 미군 주요 지휘관 등 160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3군단장, 주한7공군사령관 등이다.


문 대통령이 전군 주요 지휘관을 만나는 것은 취임 직후인 5월 17일 이후 6개월여 만이며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는 문 대통령이 국방부를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청와대로 초청했다.


대통령이 전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은 연례행사이다.


이날 오찬 메뉴에는 과메기와 갓김치가 포함됐고, 후식으로는 대봉시가 제공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메기는 지난달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에서 공수해 왔고, 갓 김치는 올해 초 화재가 발생한 여수수산시장을 문 대통령이 (지난 10월) 방문했을 때 구입한 것”이라며 “대봉시 가격이 폭락했다고 해서 전남 영암군 대봉시를 구입해서 후식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2017년 연말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 위협 등 핵심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회의에서 "북한 위협은 핵ㆍ미사일, 사이버 공격과 같이 비대칭 위협이 증대하면서 전쟁 양상이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기존 전쟁 방식에서 탈피해 북핵ㆍ미사일 억제력 극대화를 위한 신전쟁수행개념을 기초로 새로운 강군 건설과 국방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방부는 북한 위협 평가와 관련, "북한은 장기간에 걸친 고강도 대북 제재의 영향으로 내부 불만 등 체제 불안정성이 점증하고 있지만 핵ㆍ미사일을 체제 생존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략적 도발을 통해 대미 강경 대응과 협상력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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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한 내부 불안정 상황 심화시 국면 전환을 위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포격 도발과 같은 전술적 도발뿐 아니라 국제행사 방해 목적의 테러 및 사이버 공격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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