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7년 만에 박스피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올해 증시 10대 뉴스에 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2011년 5월2일 2228.96을 기록한 이후 6년 간 2000~2200 사이에서 횡보하던 코스피가 지난 5월4일 2241.24를 기록하며 박스피 장세를 탈피한 것이 10대 뉴스에 꼽혔다. 이후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2601.93(지난 10월30일)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가 2007년 11월6일 800.92를 기록한 이후 10여년 만인 지난달 24일 800선을 터치한 것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의 일 거래대금이 지난달 21일 10조32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한 것과 셀트리온, 신라젠 등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뉴스에 올랐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사건도 10대 뉴스로 꼽혔다. 지난 3월10일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에 앞서 일각에서 증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나 코스피는 탄핵 당일부터 연일 상승해 두달여 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다른 중국정부의 보복조치로 한류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뉴스에 포함됐다.


포항 지진 발생으로 증시 개장시간이 2번 늦춰진 것도 올랐다. 거래소는 당초 대학수학능력시험일로 예정됐던 지난달 16일 거래시간을 1시간 순연한다고 공지한 상태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공지대로 거래시간을 늦춰 운영했다. 한 주 뒤 실제 시험일(23일)에도 거래시간이 1시간 순연됐다.

AD

거래소가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Comply or Explain' 방식의 기업지배구조공시제도를 도입한 것도 꼽혔다.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등을 참조해 거래소가 선정한 핵심원칙에 대해 기업이 준수 여부와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그 사유 등을 투자자에게 설명해야하는 제도다.


그 외 사상 최저 기준금리 6년 만에 인상,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역대 최장 열흘 증시 휴장, 세제개편 기대감에 다우존스 첫 2만4000 돌파 등이 꼽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