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엔비디아 "태풍 진로 예측 12시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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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엔비디아(NVIDIA)가 손잡고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기상 및 기후 예측 연구에 나섰다. KISTI는 엔비디아의 지원을 통해 태풍 진로 예측 속도가 기존 대비 12시간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KISTI는 엔비디아로부터 4만 달러 상당의 P100 GPU 4대 무상 제공받아 태풍 진로 및 강수 예측 모델 등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KISTI는 또 엔비디아 본사 내 GPU 기술에 대한 원격 접근권과 차세대 엔비디아 GPU(V100 후속) 및 CUDA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사전 접근권도 갖는다. 엔비디아 개발자 기술 그룹의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현, GPU 클러스터 활용, 버그 수정 등 GPU를 기상 및 기후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도 엔비디아로부터 제공 받는다.


KISTI는 엔비디아의 지원에 따라 태풍 진로 예측 시간이 12시간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ISTI는 현재 태풍 진로 예측의 경우 72시간 이내, 오차범위 206㎞ 이내에 이뤄지고 있으나 엔비디아의 지원에 따라 향후 60시간 이내, 오차범위 200㎞ 이내에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ISTI는 태풍 진로 및 강수 예측 모델에 한해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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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신규 GPU 지원을 통해 기상 기후 예측 계산 속도를 약 30배 가량 빨라지게 시스템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이를 통해 태풍 진로 예측의 경우 약 12시간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민수 KISTI 재난대응HPC연구센터장은 "자연재난에 효과적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예측 결과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PU 가속기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기상/기후 예측 분야에서의 딥러닝 기술 개발에 GPU 기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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