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영환경 긴급진단]해외법인장 소집한 현대기아차 "신차·현지화가 살 길"
이번주 2017 하반기 해외법인장회의 개최
내년 사업전략 모색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현대기아차는 내년 사업계획을 짜기 위해 이번주 해외법인장 50여명을 서울 본사로 불러 들였다.
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공식 해외 법인장 회의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 일부 해외 법인장들은 앞서 입국해 6일부터 지역별, 현안별 예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회의는 정의선 부회장이 기아자동차 회의는 이형근 부회장이 각각 주재한다. 각사 해외 법인장들은 별도로 회의를 열어 해외시장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판매 전략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서 나온 내용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최종 보고되고 정 회장은 이를 미세 조정한 후 내년 신년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초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판매 목표를 825만대(현대차 508만대ㆍ기아차 317만대)로 잡았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여파, 신차 부재 등으로 판매량이 곤두박질치면서 목표 달성은 물건너갔다. 700만대도 가까스로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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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략의 큰 틀은 신차 확대와 현지화 전략이다.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스포츠 해치백 벨로스터를 공개하고 이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제네시스 중형 세단 G70를 내놓을 계획이다. 스포츠 세단 스팅어, 소형 SUV 코나도 출격한다.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소비자 맞춤형 차량으로 반등을 모색한다. 중국판 코나인 소형 SUV '엔시노'가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고, 기존 SUV 'ix35'의 상품성 개선 모델 등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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