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일  모바이크 해외사업부 이사

제임스 카일 모바이크 해외사업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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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한국 벤처·O2O(온·오프라인 연계) 시장은 젊고 역동적인 이기 때문에 발전가능성이 높다. 삼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한국 벤처들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공유자전거 서비스 '모바이크'의 해외사업부 이사인 제임스 카일 씨는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0일 국내 최대 벤처 행사인 '벤처창업 페스티벌' 기조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났다. 그는 한국 기업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둔 모바이크에 대한 얘기를 이어나갔다.

모바이크는 중국 최대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다. 오포와 더불어 중국 공유자전거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00개 도시에 약 700만 대 이상의 모바이크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용자는 2억명, 기업가치는 3조원에 이른다.


모바이크는 수원시와 협력해 이달 중순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연간 자전거 1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모바이크가 국내에 진출에 따라 국내 자전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되고 있다.

거치대나 대여소가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가 모바이크의 특징이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시스템을 갖췄다. 도시 곳곳의 주차공간·자전거 보관대 등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가격은 30분당 300원으로 공공자전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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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은 현재까지 '따릉이'로 대표되는 지자체 주도 공유자전거 시장이 현재까지 대세다. 민간주도 공유자전거의 강점에 대해 카일 씨는 "모바이크의 강점은 특유의 간결함으로 공동체 깊숙이 자전거 문화를 끌어들이는 데 있다"며 "모바이크는 언제나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공유자전거 시장을 글로벌화했다. 한국 시장 역시 정부와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자전거 뿐만아니라 전기를 활용한 전기자전거, 전동휠, 초소형전기차 스마트 모빌리티가 '미래 탈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모바이크도 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일 씨는 "모바일·스마트 모빌리티는 교통체계를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는 자전거 분야에 집중하고 있지만 관련 규제가 어떻게 변경되는지 주시를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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