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美 '러시아스캔들' 일파만파…일제히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러시아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격 기소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7%(40.76포인트) 하락한 2만4231.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29%(7.73포인트) 내린 2639.8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26.39포인트) 하락한 6847.5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 ABC 뉴스는 플린 전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와 접촉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등도 플린 전 보좌관이 지난해 12월22일 대통령직 인수위의 '매우 높은 관계자'가 자신에게 러시아를 포함한 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플린 전 보좌관이 지칭한 고위 관계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트럼프 캠프가 조직적으로 러시아 정부와 내통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진술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불거지면서 세제개편안 통과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1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8.7에서 58.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8.0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PMI는 102주째 확장세를 유지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미 상무부는 10월 건설지출이 전달 대비 1.4% 증가한 연율 1조2천420억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5% 증가였다.
10월 민간부문 건설지출은 0.6% 증가했다. 10월 공공부문 건설지출은 3.9%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5.60달러(0.4%) 상승한 1282.30달러에 마감됐다. 금가격은 주간 기준 0.7% 내렸다.
국제유가는 원유감산 연장에 힘입어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6달러) 오른 5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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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같은 시각 배럴당 1.70%(1.07달러) 뛴 6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비(非)OPEC 산유국이 전날 원유 감산 시한을 당초 오는 3월 말에서 내년 말까지 다시 연장하기로 하면서 유가가 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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