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사 작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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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대북 원유 공급 차단을 직접 요구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방위 고사(枯死) 작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시 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어 "북한의 주요 원유공급원인 중국은 지난 2003년 원유공급을 중단했고 곧이어 북한은 협상 테이블로 나왔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며 중국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백악관도 언론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끝내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중국이 모든 가용수단을 써서 설득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대북 결의안 2375호 채택과정에서도 미국 정부는 중국의 원유 공급 차단을 요구했으나 중국의 반대로 대북 원유공급을 30% 차단하고 석유제품도 55% 제한하는 선에서 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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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헤일리 대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ㆍ교역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해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투표권 등을 제한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주장했다.


헤일리 대사는 또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을 절대로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전쟁이 일어나면 어제 목격한 것 같은 (북한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만약 전쟁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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