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화산 분화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이 최대 8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관련 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11월중 발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신혼부부와 배낭여행객이다. 이중 하루 400~500명이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발리 현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틀간 항공편이 결항돼 700∼800명 정도가 현지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했다.


현지 항공당국은 섬 동북쪽 아궁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섬 전역으로 퍼지면서 이날 새벽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폐쇄 기간을 29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연장했다.

이 공항에서만 지난 27일 하루 44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돼 약 5만9000명의 승객이 발이 묶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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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BNPB)은 현재 자바 섬 남쪽 해상을 지나는 열대성 저기압 '쯤빠까'(Cempaka)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풍향이 유지될 경우 29일에도 공항 운영이 재개되지 못할 전망이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측은 이날 오전 응우라라이 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 헬프 데스크를 설치하고 현지에 직원을 급파했으며 일부 우회경로 이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관련 내용을 안내한 상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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