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노선 여객 120만명…전년 동기比 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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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중국노선 항공여객수가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여파에 따른 것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중국노선 여객수는 120만6408명으로 전년 동월(169만8936명) 대비 29%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올 4~7월 40%대에서 8~9월 30%대, 10월 20%대로 줄고 있다.


지난 달 전체 항공운송시장은 국제·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2.9% 늘어난 942만명을 기록했다. 국제는 4%, 국내는 0.6%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긴 추석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화물기 운항 감소 등 탓에 2%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노선 감소에도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및 추석 연휴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655만명을 기록했다. 동남아는 18.7%, 일본 17.8%, 유럽 15% 등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동남아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저비용항공사 운항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포인트 증가한 37.8%로 가장 높았다. 일본노선은 3%포인트 증가한 24.9%, 중국노선은 8.6%포인트 감소한 18.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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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별로는 대구(72.3%)·무안(49.9%)·김해(13.6%)·인천(6%)공항 등은 늘어난 반면 중국노선 여객 감소로 청주(-71.9%)·제주(-52.9%)·양양(-38.8%)공항 등은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노선의 경우 수요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동남아 노선 다변화 등으로 총 항공여객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달 한-중 관계 개선 협의발표 이후 중국노선 운항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위축됐던 한-중 항공·관광·유통 시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항공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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